세븐일레븐,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 표창
세븐일레븐,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 표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0.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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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 정부포상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 등 성과 주목
지난 10월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세븐일레븐은 디자인경영 기업,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노해석(오른쪽) 세븐일레븐 디자인팀장이 표창을 받는 모습. [사진=세븐일레븐]
지난 10월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세븐일레븐은 디자인경영 기업,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노해석(오른쪽) 세븐일레븐 디자인팀장이 표창을 받는 모습. [사진=세븐일레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기업·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국내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디자인을 통해 제조·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고 디자인 경영전략 수립과 디자인 개발 투자, 인재양성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기업 또는 단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과 최신 트렌드 반영, 이를 통한 소비자 감동 서비스를 추구하는 디자인 경영을 통해 편의점 업계의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세븐일레븐의 디자인 경영활동 중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다. 지난해 청산리전투 10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된 ‘김좌진 장군체 복원 프로젝트’는 세븐일레븐 디자인팀과 사단법인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전지명), 서체 전문기업 ㈜산돌이 공동 참여한 대규모 사업이었다.

세븐일레븐은 독립운동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리는 차원에서 홈페이지와 산돌구름을 통해 김좌진 장군체를 공개하고 국민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김좌진 장군체를 상품 디자인에 활용한 차별화 상품 출시와 마케팅을 전개했다.

노해석 세븐일레븐 디자인팀장은 “소비자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일상화될수록 디자이너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디자인씽킹’이 필요하다”며 “혁신을 위해 도전하며 늘 새로운 편의점 쇼핑문화를 위한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