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하이엔드 리빙 시장 공략
롯데백화점, 하이엔드 리빙 시장 공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0.07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실점에 '프라임 메종 드 잠실' 오픈…6가지 쇼룸형 전문관 구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들어선 리네로제 매장[이미지=롯데쇼핑]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들어선 리네로제 매장[이미지=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이 1년간의 리빙관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오는 8일 하이엔드리빙 전문관 ‘프라임 메종 드 잠실(Prime Maison de Jamsil)’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리빙 상품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높은 매출 신장률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가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며 리빙 상품군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올해 1~9월 리빙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4% 신장했다. 특히 동기간 잠실점 리빙 상품군의 객단가는 전점 평균의 2배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잠실 지역 상권의 고급화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잠실점 리빙관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갖춘 하이엔드 리빙 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

잠실점 리빙관은 지난 8월 ‘키친·테이블웨어’ 상품군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9월 ‘홈패션’과 일부 가구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오는 8일 ‘하이엔드 수입 가구’ 매장 오픈을 마지막으로 1년간 진행된 잠실점 9~10층의 리뉴얼의 최종 결과물인 ‘프라임 메종 드 잠실’이 완성된다.

‘프라임 메종 드 잠실’은 영국의 콘란앤파트너스와 협업, 고급스러운 대저택을 콘셉트로 2개층에 걸쳐 6가지 큐레이션 공간을 선보인다.

우선 지난달 리뉴얼을 마친 9층은 ‘라이프스타일 제안 공간’, ‘트렌디한 베딩 콘텐츠 특화 공간’과 함께 ‘고감도 프리미엄 키친&테이블웨어 조닝’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10층은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플렉서블 공간’, ‘수도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가구존’, ‘가전 메가스토어를 통한 차별화 콘셉트 공간’으로 구성했다.

먼저 기존 대비 약 70% 정도 면적을 확대한 가구 매장은 총 36개의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가 오픈한다.

또 MZ세대를 겨냥, 크로플 대표 맛집으로 유명한 ‘아우프글렛(AUFGLET)’이 새로운 형태의 하이엔드 리빙 편집샵 ‘디시테(DISITTE)’를 오픈한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타치니(Tacchini)’ 등 고급 가구와 함께 아우프글렛만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카페를 함께 구성했다.

크리에이터스 쇼룸(Creator’s show room)에서 선보이는 양태오 디자이너의 가구 컬렉션 ‘이스턴에디션 by 양태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국내 첫 럭셔리 카펫 갤러리 매장 ’Capt.’는 기존 백화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하이엔드 수입 카펫 컬렉션을 갤러리 형태로 구현했다. 카펫 전문가가 상주해 소비자의 취향, 주변 가구와의 배치 등을 고려해 어울리는 카펫을 추천해주는 프리미엄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대수 수도권1지역본부장은 “잠실점 리빙 전문관 ‘프라임 메종 드 잠실’은 다양한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를 입점시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리빙 전문관을 구현했다”며 “품격있는 리빙 컨텐츠를 지속 강화해 한 차원 높은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리빙 전문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