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11월 둘째주 '위드 코로나' 시작해볼 수 있을 것"
정은경 "11월 둘째주 '위드 코로나' 시작해볼 수 있을 것"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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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월 둘째주에는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를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둘째주는 이달 마지막주 초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나는 시점이다.

정 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질병청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10월25일이 있는 주 초에는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 시행 조건이 언제 갖춰지겠느냐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그는 "항체 형성을 고려하면 2주 정도"라고 답했다.

정 청장은 '11월9일쯤이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하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시작해볼 수 있겠다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국민의 70%(고령층 90%, 성인 80%)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면서 11월에는 체계 전환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