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사업' 참여 하나은행 실무진 조사… 화천대유와 컨소시엄
검찰, '대장동 사업' 참여 하나은행 실무진 조사… 화천대유와 컨소시엄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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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와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에 참여한 하나은행의 담당 실무자를 소환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하나은행 이모 부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때 화천대유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이 부장은 이후 구성된 시행사 '성남의뜰'에 하나은행 몫의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검찰은 이 부장을 상대로 당시 화천대유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 경위, 사업계획서 제출 하루 만에 선정된 과정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나은행이 성남의뜰로부터 약정된 수수료 외에 10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