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달 20일 총파업 강행 의지 밝혀… 대규모 집회도
민주노총, 이달 20일 총파업 강행 의지 밝혀… 대규모 집회도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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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예정대로 오는 20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민주노총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설명과 경험이 필요 없는 이 공고한 착취의 시스템을 깨기 위한 첫걸음으로 10월20일 총파업에 나선다"며 "이제 준비는 끝났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개정, 산업 전환기 일자리 보장, 주택·교육·의료·돌봄·교통 공공성 강화 등이 민주노총의 핵심 요구사항이다.

민주노총은 "유독 민주노총의 집회에만 이중 잣대, 이중 기준을 들이미는 정부의 각성과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한다"면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집회의 자유와 방역의 충돌 문제 등에 관한 TV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약 55만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