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감] 정은보 금감원장 "머지포인트 사태 유감"
[2021국감] 정은보 금감원장 "머지포인트 사태 유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0.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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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업 최종 등록 불발, 수사기관에 고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한 늦장 대응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 조치가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은보 금감원장은 "빨리 대응이 안 돼 유감스럽다.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종합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대책이 지연된 부분은 이번 사안이 처음 발생했고, 머지포인트와 등록·법률적인 과정을 검토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선불업 등록 의무가 있는 대상이라 결론을 짓고 강하게 등록을 요구했지만 최종적으로 등록하지 않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머지포인트 가지고 있는 계좌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등록 대상 될 수 있는 상거래 전자금융거래와 관련된 회사를 전수조사 했다"고 설명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