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맑은 물 공급 ‘시설개량 사업' 총력
남원시, 맑은 물 공급 ‘시설개량 사업' 총력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10.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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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물 생산에서부터 가정집까지 공급하는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6일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국·도비를 확보해 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상수도를 정비하는 월락정수장 개량사업과 상수도관 교체 및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 월락정수장은 1975년도에 시설돼 일 1만5000t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급속여과방식 정수시설로, 40여년이 지난 노후시설로정의 시설개량이 시급한 실정이었으나, 시는 적극적으로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2019년부터 총 325억원(국비162억원, 도비33억원, 시비130억원)을 투입 2023년말 준공을 목표로 시설개량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공정률은 35%정도다. 두 번째 노후 상수관 교체사업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21년 도통초 주변, 오거리 주변, 노암 1통, 향교지구 등 총 7.2km 교체를 추진 중으로 녹물, 이물질 등 생활민원 해소 및 유수율 제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세 번째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사업비 52억을 투입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자동수질측정장치, 정밀여과장치, 소규모 유량수압감시시스템을 설치하여 수돗물 공급 과정의 감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질 안정성 확보 및 운영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시 관내 배수지 9개소에 대한 물탱크 청소를 2021년 상반기에 실시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10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김형준 상수도사업소장은 “월락정수장 현대화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하여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