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첫 구속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첫 구속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0.0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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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자가 처음으로 구속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 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그동안 김건희 씨가 이 사건에서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측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유의미한 단서를 포착하고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다.

이날 이씨가 구속되면서 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