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라방 '티비온' 콘텐츠 경쟁력 강화 총력
티몬, 라방 '티비온' 콘텐츠 경쟁력 강화 총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0.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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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라방 횟수 2배 ↑, 매출 3배 ↑
티몬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의 성과[이미지=티몬]
티몬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의 성과[이미지=티몬]

티몬은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의 매출 견인 성과에 힘입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함께 중소파트너와의 상생을 확대하는 등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티비온 방송제작팀을 통합하고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방송제작확대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대비 3분기 라이브 방송 횟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티몬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작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제품력이 있지만 홍보가 되지 않아 판매가 쉽지 않은 소상공인 제품들을 티비온에서 ‘돈쭐(돈으로 혼쭐내는)내주자’는 콘셉트의 ‘돈쭐쑈’, 웹예능 형식으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상품을 판매하는 ‘미션 파라써블’ 등이 있다.

또 최근에는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 브랜드를 지원을 목표로 외식형 푸드라이브커머스 ‘배가라이브’를 제작 파트너와 공동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티몬은 10월부터 계속해서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형 방송들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불어 티몬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지자체와 소상공인과의 상생모델도 구축한다.

티몬은 지난달 16일 포항시와 업무협약 ‘우리 함께 살려요!’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 포항시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 지원, 필요한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다각도로 제공하는 동시에 티비온과 연계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와 마케팅 지원도 병행한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은 2017년 국내 이커머스 처음으로 라방을 시작한 이후 3000여회 이상의 라방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형 쇼핑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품 판매는 물론 지자체,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