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백신 예약 첫날 19만명 몰려… 예약률 20.8%
16~17세 백신 예약 첫날 19만명 몰려… 예약률 20.8%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0.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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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만8784명 중 18만6855명 예약… 29일까지 진행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6~17세(2004~2005년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첫날 4시간 만에 19만명이 몰려 예약률 20.8%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6~17세 예약 대상자 89만8784명 중 18만6855명(20.8%)이 예약을 마쳤다. 

16~17세 백신 예약은 전날 저녁 8시부터 시작됐고 4시간 만에 예약률 20%를 넘겼다. 접종대상 5명 중 1명이 예약을 참여한 결과다. 

이들 예약은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예약자는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는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다. 접종은 다음 달 13일 한 번에 마무리된다. 

추진단은 "주차별로 예약이 마감된다.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사전 예약을 계획한 16~17세는 예약에 더 빨리 참여하면 더 이른 날짜와 시간에 접종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12~15세는 18일 저녁 8시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부스터샷(추가접종) 예약도 전날부터 시작됐다. 접종 대상자 중 680명이 예약을 끝냈다.

다만 부스터샷 대상자 수는 비공개다. 추진단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한 사람을 대상으로 예약 대상이 순차적으로 누적되므로 대상자 및 예약률 제공이 어렵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