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28명…사흘만에 또 2000명대 급증
신규확진 2028명…사흘만에 또 2000명대 급증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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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002명·해외유입 26명…92일 연속 네자릿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만에 또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2028명 추가돼 누적 32만33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575명)보다 453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3일(208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가 됐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02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에서 1495명(74.7%)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남 120명 △충남 68명 △대구 64명 △경북 55명 △부산·충북 각 38명 △대전·강원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6명 △전남 12명 △세종·제주 각 5명 △울산 4명 등 총 507명(25.3%)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수는 개천절 연휴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5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주 중반인 수요일을 기점으로 늘어나는 패턴을 보였다.

확진자는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을 이어갔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 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3명→1575명→2028명으로 하루 평균 약 2094명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평균 206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18명)보다 8명 많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4명으로, 전날(346명)보다 8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추가돼 누적 2536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4만9312건이다. 이는 직전일 3만416건보다 1만8896건 많다. 이와 별개로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10만9408건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