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대장동 사건 검경 수사중…정부 차원 조치 없어”
김총리 “대장동 사건 검경 수사중…정부 차원 조치 없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06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사진=연합뉴스)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각각 진행 중”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응 논의는 없는 상태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 총리는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 차원에서 조치가 강구되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직은 여러 가지 상황이 여기저기서 진행된다고 할까, 자칫하면 정치문제로 바로 비화할 수 있어서 저희는 아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더 보태거나 할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에 대한 첫 입장을 낸 바 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별도 언급이 있었나' 등의 추가 질문에는 "현시점에서 드릴 말씀은 그게 전부"라며 더는 언급을 삼갔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