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인 필수가입 당부
남원시,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인 필수가입 당부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10.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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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보험 보조금 비율 85%→ 90% 상향조정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해가 늘어나고 농업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권유하고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원예·과수·특용작물 품목 재해보험 가입률은 전체품목 가입률 대비 26.1%(농업용 시설 13.5%, 원예작물10.2%, 과수·특작 2.4%,)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농가들이 보험료가 부담되어 재해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농가가 많자, 기존에 85% 지원하던 보험료를 90%로 5% 상향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입하고자 하는 농가는 금년 10월부터는 10%이하의 자부담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대상 품목은 총 69종으로 시설 2종, 농작물 67종이며, 이중 가입 가능한 주요 품목은△시설하우스 등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등), 버섯 재배사, 버섯 작물( ~ 11.26.) △양파(10.25 ~11.26.) △복숭아(11.1~11.26) △포도(11.8~12.3) 등이다.

가입은 각 지역농협, 남원원협, 남원축협에 방문해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인 만큼 우리시에서는 농가들의 보험 경감을 위해 보험료 상향 지원을 통해 전 농업인에게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갈수록 심화되는 기상이변에 안전하게 대응,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품목마다 가입 시기를 잘 확인, 가입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