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 국내인구 77.4%…18세이상 90% 돌파
백신 1차접종 국내인구 77.4%…18세이상 90% 돌파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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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2만5355명 추가… 누적 3973만9505명
2차 접종 20만9328명 추가…누적 2722만5977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동안 2만5000여명 늘면서 국내 인구 77.4%가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18세 이상만 놓고 보면 1차 접종률은 9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접종자는 2만5355명 추가돼 누적 3973만95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7.4%로,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0%를 기록했다.

또 2차 접종 완료자는 20만9328명 추가돼 누적 2722만5977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53.0% 수준으로 18세 이상 인구만 놓고 보면 61.6%에 이른다.

신규 1차 접종자 백신 종류별로 △모더나 1만8763명 △화이자 6156명 △얀센 232명 △아스트라제네카(AZ) 204명이다. 누적 접종자는 △화이자 2120만1291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2542명 △모더나 599만7888명이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4만7784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18만694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9577명 △모더나 8825명이다. 누적 접종자는 △화이자 1299만9371명 △아스트라제네카 1046만392명(교차접종 164만621명 포함) △모더나 231만8430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다.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12주, 화이자 백신 3주, 모더나 백신 4주로 권고된다.

추진단은 국내 백신 공급 상황을 반영해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6주까지 늘렸다가 오는 11일부터 다시 4∼5주로 줄이기로 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