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제외 신세계인터 영위 중인 사업 전반 진두지휘
신세계그룹은 1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길한 코스메틱부문 대표에게 총괄대표이사 겸 패션부문대표이사 임무까지 맡겼다.
이 총괄대표는 1962년생으로 1985년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기 전인 1984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상무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MD본부장(전무)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마케팅본부장(전무) △HDC신라면세점 대표를 거쳤다.
이 총괄대표는 2017년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2본부장 부사장으로 영입되며 신세계그룹에 합류한 후 이듬해인 2018년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코스메틱부문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핵심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2018년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부문이다. 이 총괄대표는 2017년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2본부장 부사장 당시 화장품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업계는 이번 이 총괄대표 내정에 대해 그간의 역량을 인정받고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임원인사와 함께 국내와 해외로 나눴던 패션부문을 통합하고 이 총괄대표에게 지휘봉을 쥐어줬다. 이로써 이 총괄대표는 자주사업부문을 제외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영위하는 사업부문을 진두지휘하며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 주요 경력>
△2021년 10월~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이사 겸 패션부문대표이사 겸 코스메틱부문대표이사
△2018년 12월~2021년 10월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
△2017년 12월~2018년 11월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2본부장 부사장
△2015년 HDC신라면세점 대표이사
△2013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마케팅본부장 전무
△2011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MD본부장 전무
△2008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상무
△1984년 삼성물산 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