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과기정통부,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9.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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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관리, 취업지원, 탄소저감 등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한 ‘2021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은 서로 다른 분야의 개인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인데이터 활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올해 3돌을 맞이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0개 팀‧개인(약 250명)이 참여했다. 2차례의 심사와 전문가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최종 6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코로나19‧친환경‧정신건강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거나, 취업준비생‧발달장애아동‧한우농가 등 특정한 이용계층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실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응모됐다.
 
이 중,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차지한 「마이 치(齒)계부」는 의료‧금융 분야의 개인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구강관리 지원, 치과 진료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치아 진료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한 개인별 치과 조기 진료 활성화, 치과 의료비 절감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K-data 원장상, 상금 각 300만원)에는 △교육‧금융 등의 개인데이터를 결합해 취업준비생의 역량통합조회, 경력정보관리 등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커리어링」 △농업‧금융 개인데이터를 활용해 농장 운영과 영농 단계별 수입·지출을 관리하는 「마이 스마트 영농지갑」이 선정됐다.

아울러 금융‧의료‧교육‧생활 분야 등의 개인데이터를 융합한 △장애인 맞춤형 고용 지원 △자산 포트폴리오 공유 △탄소저감 활동 유도하는 서비스 등 3가지가 우수상(K-data 원장상, 상금 각 100만원)을 받았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개인의 흩어진 정보를 모아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데이터 활용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며 “마이데이터 분야는 그 동안 없었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조하는 데이터 혁신가들의 활동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혁신 아이디어가 발굴‧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