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신갑수 의원 “농작물 피해보상 근거 마련해야”
진안군의회 신갑수 의원 “농작물 피해보상 근거 마련해야”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9.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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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갑수 의원실)
(사진=신갑수 의원실)

전북 진안군의회 신갑수 의원(나 선거구)이 29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로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 및 보상대책 마련’과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언급했다. 

신 의원은 군정질문에서 “진안군은 현재 121개 노선 323.21km에 6만8300여본의 가로수를 조성해 관광객이나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주변 농작물 피해 가능성과 사후대책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군도 가로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피해 농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보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바른 가로수 정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식재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검토하여 그 지역에 맞는 수종과 식재 방법 등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질문에서는 한국의 자살률을 언급하며 OECD 회원국 중에서 1위이고이 중 60대 이상 연령층이 특히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 의원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35.7%를 차지하고, 그 중 홀로사는 어르신 비율이 36%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군의 여건과 견주어 봤을 때 군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금산군의 생명존중약국 제도와 같이 좋은 사례가 있다면 우리군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이 제한되면서 우울감과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라며 “군민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