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몰테일, 호주 물류센터 신규 오픈
코리아센터 몰테일, 호주 물류센터 신규 오픈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9.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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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호주 건기식, 양모관련 상품, 헬렌카민스키 모자 시장공략
몰테일 호주 물류센터.[사진=코리아센터]
몰테일 호주 물류센터.[사진=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의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이 호주 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몰테일은 신규 물류센터 오픈 배경으로 “고객사와 국내 직구족들의 호주 물류센터 오픈 요청이 많았다”며 “호주 센터 신규 오픈을 통해 남태평양 물류를 선점하려는 전략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성을 갖춘 호주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로 오픈해 직구 성수기와 프로모션 기간 등에 따른 물동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센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오픈한 호주 물류센터는 단독 건물로 총면적 6,518m²(1,972평) 규모다. 북동부 퀸즐랜드 주에 위치해 브리즈번 국제 공항까지 차량으로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몰테일은 호주가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만큼 직구 시장도 이와 관련된 상품들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마누카꿀, 프로폴리스, 초록홍합 등 천연자연에서 많이 생산되는 건강기능식품과 포포크림 등의 화장품, 양모이불과 어그부츠 등의 양모를 이용한 제품, 거실용 실링팬 제품, 헬렌카민스키 밀짚모자, 또는 최근 뜨고 있는 서핑테마 관련 상품이다. 그 중 헬렌카민스키 밀짚모자의 경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몰테일은 타사와 차별점으로 식물검역대행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특히 호주 이커머스 시장은 이베이에서 구매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아마존이 시드니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몰테일 관계자는 “특정 인기상품만을 직구하는 트렌드를 뛰어 넘어 많은 국가의 다양한 상품을 고객들은 요구하고 있다”며 “몰테일은 이번 호주 물류센터 오픈과 함께 8개국 10곳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최상의 물류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