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산공원 주민쉼터’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상주 ‘남산공원 주민쉼터’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09.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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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쉼터 조성사업’으로 시민 휴식공간 마련
경북 상주시 ‘남산공원 주민쉼터’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 ‘남산공원 주민쉼터’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폭염·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주민들의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2022년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억원(국비 4, 지방비 4)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이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 및 한파 등과 같은 기상 이변에 대처 능력이 부족한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남산공원 내 부지에 여름철 폭염 예방을 위한 인공 안개분무시스템 및 파고라 쉼터, 물길 조성을 통한 발담금 시설을 설치하고, 겨울철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온열스마트 벤치 등 한파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또 쉼터주변에 황토길 조성과 태양광발전 블럭을 통한 경관 시설 설치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남산공원 물길쉼터 조성사업은 반경 300m 이내 주변지역 주민 2300여 명뿐만 아니라 남산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직·간접적인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계기로 기후위기에 노출된 영유아 및 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기후환경 정책을 수립해 기후변화 대응에 강한 롤모델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