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 확진자 87명 발생”
포항시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 확진자 87명 발생”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9.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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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원 행정안전국장, PCR 검사 적극 참여 당부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이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배달형 기자)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이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배달형 기자)

정경원 경북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8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국장은 “추석 연휴 등으로 지역간 이동이 늘었고, 숨은 감염원에 의한 집단감염 발생으로 연휴 후 증가세가 보인다"며, "특히 유흥시설 종사자, 외국인 등이 많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확진자 현황을 보면 베트남 14명, 필리핀 5명, 태국 5명, 캄보디아 1명 등 총 25명이다.

정 국장은 “유흥시설은 지하에 위치한 시설로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이고 음식 섭취 시 장시간 마스크 벗음, 접객원의 다양한 시설을 다니는 행위 동반 가능 종사자 중 외국인이 많아 공동 거주 주거지 및 근무지 변경이 잦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지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정 국장은 “추석연휴 이후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고, 숨은 감연원에 의한 전파로 다수 발생했으며 그 여파로 향후 1~2주간 확산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없어도 PCR 검사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접종이 가능하고 오는 30일까지 예약을 하면 내달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