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제17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2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는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주제로 연구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으로, 같은 학교 학생 4명이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팀 10팀은 연구비를 10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거래소는 본선진출팀이 제출한 연구결과물을 심사해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모두 6팀을 표창하고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거래소는 전했다. 

대회 입상자는 5년 동안 한국거래소에 입사 지원을 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참가방법은 대회 전용 홈페이지에서 연구제안서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12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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