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방문
허성무 창원시장,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방문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9.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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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 개관 앞두고... 시설 안전성.전시구성 등 점검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지난 27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소재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방문해 시설의 안전성 및 전시구성을 살피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3.15의거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3.15의거 발원지가 위치한 옛 민주당사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영상실(지하1층) △전시실(1~3층) △학습실(3층) △회의실(4층)을 갖춘 기념관을 조성했다.

3.15의거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 관련 사진 및 유물 전시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했다. 3.15의거는 1960년 3월15일 집권여당인 자유당이 장기집권을 위해 자행한 부정선거를 저지하기 위해 마산의 학생들과 공장 노동자, 상인 등 보통의 시민들이 참여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은 오는 10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매주 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허성무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기념관을 방문해 지역의 자랑스러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관광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