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농진청 등과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추진
행복청, 농진청 등과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추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9.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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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리 생활권 2만478㎡ 부지에 '공공텃발' 등 마련

행복청이 농진청 등과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조성에 나선다. 다솜리 생활권에 2만478㎡ 규모로 건립하며, 공공텃밭과 농업 프로그램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세종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28일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공원은 행복도시 다솜리(5-2생활권)에 2만478㎡ 규모로 조성되며, 외곽순환도로 상부 공간을 활용한 공공텃밭과 휴게공간, 어린이 놀이터, 농업 프로그램 체험 공간 등을 갖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청은 공원조성 계획수립과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LH는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한다. 세종시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지원시설 운영을 맡고, 농진청은 공원 설계‧관리 운영에 관한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특히 행복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도시농업공원 조성 사업을 구체화하고, 생활권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까지 조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 간 공동체를 형성하는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