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가을단풍 내달 20일 절정… 설악산은 23일 예측
지리산 가을단풍 내달 20일 절정… 설악산은 23일 예측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9.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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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수목원)
(사진=국립수목원)

올해 가을단풍 절정은 다음 달 20일 지리산에서부터 시작된다. 설악산은 23일로 예측됐다.

28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요 산 25곳의 단풍 예측 지도를 발표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4∼12일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단풍지도는 전국 국공립 수목원 10곳이 참여했고 토종 당단풍나무를 기준으로 2009년 이후 기록을 분석해 마련했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주요 산에 단풍이 물드는 가운데 20일 지리산을 시작으로 절정에 이른다. 올해 단풍 절정 시점은 지난해보다 8일 늦다.

이외 주요 산 단풍 절정일을 보면 설악산·주왕산·계룡산·속리산·팔공산·가야산·내장산·월출산·용문산 10월23일, 국립수목원 10월26일, 수리산 10월29일, 한라산 11월4일 등이다.

기후 변화 등으로 절정 시기는 해마다 평균 0.4일씩 늦어지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