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택 조기 공급·토지 추가 발굴 추진"
LH "주택 조기 공급·토지 추가 발굴 추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9.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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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회 통해 '국민 주거 안정' 방안 논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LH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계획된 주택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용도 미정 유보지 활용과 장기 미매각 토지 용도 전환 등을 통해 공급부지를 추가로 발굴하기로 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여섯 번째 'LH 혁신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LH는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활성화'와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와 2·4 대책 등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추가 공급 물량을 발굴해 주택 공급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단기 주택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2023년에 계획된 공급일정을 앞당기고, 타 기관 공급 물량 협업 및 자체 발굴을 통한 사전청약 확대와 용도 미정 유보지 활용, 장기 미매각 토지 용도 전환 등을 통한 공급부지 추가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 주요 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CEO 주재 현장점검과 대책회의를 확대해 지구별 현안 사항을 해소하고, 조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고품격 디자인 최적 성능 주택 구현과 공공임대 유형 통합 및 중형 평형 도입, 근본적 하자 요인 제거 및 유지보수 체계 강화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품질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김준기 LH 혁신위원장은 "국민 주거 안정과 국가 경제발전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이라며 "무주택 국민과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개발 등 공적 역할을 강화해 주택 공급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공주택 품질 혁신 등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