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28일 하루동안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를 진행한다.

이날 스타벅스에 따르면, 리유저블 컵 데이는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10월1일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커피를 통해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가치와 일회용 컵 사용 절감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고객 행사다. 

이날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함께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28일 당일 매장을 방문해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겐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그란데(16oz) 사이즈의 다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 제공한다. 컵 사이즈를 고려해 행사 하루 동안 숏과 톨, 그란데 사이즈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단, 숏 사이즈는 뜨거운 음료에 한해서만 주문 가능하다.

또, 많은 소비자들이 리유저블 컵 데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28일 하루 동안엔 사이렌 오더 주문 제한과 동일하게 1회 주문 시 최대 20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다회용 컵이 소진되면 기존처럼 매장용 다회용 컵이나 일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리유저블 컵 데이 운영을 통해 다회용 컵 사용에 따른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행사 이후에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개인 컵 주문 시 한시적으로 일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했으나 29일부턴 개인 컵에도 음료를 담아 제공한다. 개인 컵 이용 소비자에게 제공하던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은 지속 유지된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박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