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 조성은 소환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 조성은 소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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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를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는 이날 오전 과천 공수처 청사에 조 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공수처는 증거물 포렌식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 관계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공수처는 조 씨를 1차례 불러 문제의 고발장 등이 오간 텔레그램 메신저가 담긴 조 씨의 휴대전화, USB 등을 확보했다.

이어 10일과 13일에는 조 씨에게 텔레그램으로 고발장을 전달한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피의자로 입건된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공수처는 이날 조사에서 분석물을 토대로 지난해 4월 텔레그램 대화가 오간 시점을 전후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