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경찰관 정신건강 ‘빨간불’…5년간 극단적 선택 125명
[2021 국감] 경찰관 정신건강 ‘빨간불’…5년간 극단적 선택 125명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9.27 10: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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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의원, ‘경찰청 본청·시도청별 자살 경찰관 현황’ 분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5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의 수가 무려 12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경찰청이 제출한 ‘최근 5년(2016~2021.8월) 본청 및 시도청별 자살 경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125명의 경찰관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숨을 잃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27명 △2017년 22명 △2018년 16명 △2019년 20명 △2020년 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이미 16명의 경찰관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남부 22명 △경남 12명 △전북 9명 △ 부산 8명 △인천 8명 △강원 8명 △충북 6명 △대구 5명 △대전 4명 △경기북부 4명 △전남 4명 △경북 4명 △울산 3명 △본청 1명 △광주 1명 △충남 1명 △제주 1명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