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GC와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SK, GC와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9.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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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데이터 분석모델 생성, 시스템 개발 지원

SK㈜ C&C는 27일 GC(녹십자홀딩스)와 ‘AI 기반 종합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PoC(개념정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GC 산하 계열사에 분산된 데이터의 통합·분석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관련 신규 사업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기간 동안 양사는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표준 의료데이터를 분석·매핑하고 국내외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AI 융합 분석활동 등을 수행한다.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은 언제든 필요한 AI·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패키지 플랫폼이다.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하면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특히 별도 개발환경 구축 없이 AI·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현장 실무자가 쉽고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용자들은 보유한 기존 시스템 환경과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 환경을 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국내외 최신 디지털 기술과 솔루션을 바로 도입·활용할 수도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GC 산하 전 계열사 대상 디지털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각 사의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와 서비스 솔루션 개발에서 긴밀히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천 GC Dx실 상무는 “국내외 의료 빅데이터와 DT기술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양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형 SK㈜ C&C 플랫폼사업그룹장은 “이번 PoC는 GC 그룹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와 사업 개발 역량을 크게 높여나갈 첫 출발점”이라며 “백신과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중추 역할을 하는 GC(녹십자홀딩스) 그룹이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함께 하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