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27일 경찰 출석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27일 경찰 출석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9.2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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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 주주 김만배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씨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화천대유에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돈의 정확한 성격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소환해 돈을 빌린 경위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화천대유에서 26억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은 이후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원을 다시 빌린 혐의를 받는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