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일상 생활·정책 수요' 심층 조사
서울시, 1인가구 '일상 생활·정책 수요' 심층 조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9.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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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안전' 등 파악해 실제 정책에 반영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광장. (사진=서울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광장.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일상 생활 실태와 정책 수요를 조사한다. 인식과 안전, 식생활 등 분야를 심층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실제 1인가구 특별대책 등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문조사업체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00명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 및 정책 수요 등을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1인가구 실태조사는 서울시 조례상 5년마다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올해 조사는 정책·사회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1인가구의 기본적인 생활 실태 외에도 1인가구 인식과 안전, 식생활 등 분야도 추가해 심층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1인가구 특별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인가구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1인가구 현황과 트렌드, 정책 제언, 인식 제고 등을 위한 온라인 포럼을 이달 말부터 개최한다. 이어 내달에는 '1인가구의 다차원적 특성과 유형화, 지원 방향과 전략의 출발점을 주제'로 포럼을 열어 1인가구 생활 특성과 이에 맞는 지원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안심 서울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기준 서울의 1인가구는 전체 398만가구 중 139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4.9%를 차지하고 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