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감] 김범수·이해진·김정주 줄소환
[2021국감] 김범수·이해진·김정주 줄소환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09.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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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 수장 기업 이슈로 골머리…해외체류로 출석 미지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카카오]

올해 국정감사에 IT·게임업계 창업자들이 줄줄이 증인대에 오른다. 이들이 실제로 증인석에 앉게 될지는 알 수 없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카카오는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최근 관련 업계·당국과 마찰을 빚었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전 NXC 대표도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 전 대표는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 현황에 대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얼마 전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여파에 국감 증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증인으로 신청됐다가 채택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종합감사에 불려 나갈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이들이 증인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실제 국감장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채택된 증인 중 일부는 현재 해외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도 김범수·이해진 등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감 출석을 거부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