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익산포럼 창림기념세미나 개최… 지역발전 현안 논의
뉴익산포럼 창림기념세미나 개최… 지역발전 현안 논의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1.09.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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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익산포럼)
(사진=뉴익산포럼)

24일 궁웨딩컨벤션에서 전북 뉴익산포럼의 창립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뉴익산포럼은 익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도시개발·산업·농업·환경·관광·문화·복지·노동 등 익산시 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함으로써 익산시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6일 뉴익산포럼에 따르면 초대 사무국장인 이승용 전 원광보건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익산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양승일 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익산의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업내용으로는 첫째로 도시비전 및 전략 등 중장기 정책 연구와 개발, 둘째로는 주요 정책 사안에 대한 연구·발표 및 관련 토론회, 셋째 정책 교육 및 정책 자료의 출판, 정보화 사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구네트워크의 구축과 운영 및 연대 사업이 있다.

초대강연으로는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희망익산, 그 길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익산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과 해결방안에 대한 강연을 했다.

그는 익산의 문제에 대하여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를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은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률을 높이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며 육아가능 여성에게 육아천국을 제안했다. 

문화특별시, 교육특구 등의 아이디어를 제기하며 익산문제들에 해법을 쏟아냈다. 

강팔문사장은 곧이어 기업, 교육, 환경, 농촌문제를 지적하며 익산이 나아갈 바를 총체적으로 거론하고 각각의 분야에 맞는 해법들을 찾아 나갔다. 그는 30만 도시가 ‘적정도시규모’라고 언급하며 인구 대책 또한 로드맵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8가지 구상을 밝혔다. 미륵사지 복원과 레저가 있는 익산, 왕궁온천 개발로 선진형-체류형 단지 조성, 농업과 함께 하는 수직형태양광, 도시와 농촌에 스마트팜 건설, KTX역 복합환승터미널과 드론터미널 조성, 중앙동내 미술관 건립과 공원과 여유공간 확보된 녹색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마무리 지었다.

주제 토의 에서는 이뉴스투데이의 김은태 전북본부장과 익산소상공인회 이상봉 부회장, 원광대학교 서정철 교수, 법무법인 지본의 이기철 변호사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토의에서는 코스트코 입점문제, 익산의 왕도도시로서 고품격시민의 나아갈 방향, 미륵사지 관광형 모노레일 문제 등이 거론되며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