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425억원 '몽골 철도 신호·통신 구축 사업' 수주
철도공단, 425억원 '몽골 철도 신호·통신 구축 사업'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9.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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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415km 노선서 설계·시공·시운전 수행
성영석 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오른쪽)이 BATNASAN 몽골철도공사 사장과 지난 24일 몽골철도공사 회의실에서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맺었다. (사진=철도공단)

철도공단이 몽골에서 425억원 규모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총연장 415km 단선철도를 구축하는 데 통신 시스템 설계와 시공, 시운전 등을 수행한다.

국가철도공단은 몽골 철도공사가 발주한 425억원 규모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철도 조성 사업은 타반톨고이 광산에서 생산한 석탄을 수송하는 총연장 415km 단설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철도공단은 국내기업 '벽산파워'와 공동으로 철도 통신 시스템 설계와 시공, 시운전 등을 수행한다.

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을 몽골 현지에 도입함으로써, 앞으로 몽골 철도사업에 한국기업이 추가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이후 현지에서 발주되는 노선에 대한 추가 사업 수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상생해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