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273명 발생… 지역사회 3245명·해외유입 2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3273명 발생… 지역사회 3245명·해외유입 28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9.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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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5일 방역당국이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73명(지역 3245명, 해외유입 28명)이다.

전날(2434명)보다 839명 늘어난 수이자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나온 첫 3000명대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73명 늘어 누적 29만8402명이 됐다.

추석 연휴 전부터 심상치 않았던 이동, 접촉 조짐이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졌다. 3000 명대 확진 기록은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8개월, 614일 만이다.

다음 주부터는 추석 대규모 인구이동 여파가 본격화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추석 연휴 확산에 델타형 변이, 돌파 감염까지 더해져 4차 유행의 기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 만큼 의료대응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나 유행 확산에 방역 부담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3273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3245명이다. 수도권에서 2512명(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이 나와 전체의 77.4%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118명), 충남(91명), 대전(79명), 전북(67명), 충북(59명), 경북(57명), 강원(56명), 부산(51명), 경남(46명), 광주(30명), 전남(28명), 울산(26명), 제주(15명), 세종(10명) 등에서 총 733명(22.6%)이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다. 이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8명), 서울(5명), 충남(2명), 대전·강원·충북·경북·경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41명, 위중·중증 환자는 30명 늘어 339명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