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천마임축제, 예술여행 ‘찾아가는 행복유발단Ⅲ-스위치 온 프로젝트’
(사)춘천마임축제, 예술여행 ‘찾아가는 행복유발단Ⅲ-스위치 온 프로젝트’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9.24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퇴계농공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준비한 유쾌한 하룻밤
(사진제공=춘천마임축제)
(사진제공=춘천마임축제)

(사)춘천마임축제가 10월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퇴계농공단지 관리사무소 일대에서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행복유발단Ⅲ - 스위치 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춘천마임축제의 신나는 예술여행은 2019, 2020년 찾아가는 행복 유발단Ⅰ, Ⅱ를 진행하며 춘천에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40여 단체를 찾아가 각종 공연과 체험을 선사해왔다. 올해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행복유발단Ⅲ - 스위치 온 프로젝트’는 춘천의 퇴계농공단지와 협력(매칭)하여 농공단지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과 그들의 가족, 인근 시민들에게 가을밤 달빛 아래 가족들과 나눌 수 있는 소소한 ‘낭만’과 ‘휴식’을 선사하고자 한다.

일터로만 활용되었던 퇴계농공단지에 활기를 넣어줄 공연 프로그램은 4가지로 구분된다. 마임, 무용, 서커스 등 춘천마임축제가 추천하는 공연 ‘몸짓, CIMF 초이스’, 춘천마임축제 대표 클라운 광대가 선물하는 ‘몸짓, 클레젠트 부케’, 춘천마임축제 제작공연 ‘몸짓, TOGETHER’, 춘천에서 활동하는 밴드공연 ‘몸짓, 춘천 하모니’가 있으며 2일 동안 총 15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어줄 춘천마임축제만의 특별한 설치미술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설치미술 프로그램으로는 손끝의 터치로 나뭇잎에 생명을 불어넣는 듯한 대형설치물 ‘사이프러스’, 빛과 불, 조명으로 퇴계농공단지를 밝혀주며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파이어가든’, 퇴계농공단지 입주 기업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 추억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종이봉투에 그림을 그리고 봉투 안에 초를 넣어 공간을 꾸미는 프로그램 ‘얼굴을 불켜줘’와 LED전구와 꽃을 이용한 오브제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축제장을 밝혀주는 ‘웜블라썸’, 그리고 클라운빌리지 공연자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는 ‘클라운빌리지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행복유발단Ⅲ - 스위치 온 프로젝트’는 코로나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년 신나는 예술여행'은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해 400여 개 예술단체가 전국을 누비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