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주 거리두기 조정시 확진자·위중증·치명률 종합 고려"
정부 "내주 거리두기 조정시 확진자·위중증·치명률 종합 고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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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관련해 신규 확진자 수뿐만 아니라 위중증률과 치명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추이는 조금 더 지켜보면서 분석을 해야 하는데 정부는 유행 확산세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현재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에 있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예전처럼 확진자 규모만 중시해 유행 상황을 평가하기는 어려운 만큼 다음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계부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0월4일부터 2주간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추석연휴 여파로 이날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내주까지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