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책읽기’가 소외계층에게 책을 기부합니다
‘하루 20분 책읽기’가 소외계층에게 책을 기부합니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9.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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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까지 하루 20분 이상 독서하면 500 마일리지 적립
독서로 모아진 마일리지 금액만큼 소외계층에 책 기부
‘매일 20분 독서기부’ 캠페인 홍보물(자료=금천구)
‘매일 20분 독서기부’ 캠페인 홍보물(자료=금천구)

서울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 금나래도서관에서 ‘매일 20분 독서기부’ 캠페인을 9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매일 20분 독서기부 캠페인은 ‘책 읽는 도시 금천’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독서를 습관화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하루 20분 이상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에 책 정보 기재 후 10월31일까지 금나래도서관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독서기록장은 금천구 소재 구립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으며,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독서기록장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도 시중에 있는 독서기록 앱을 통해 책표지 사진을 캡처 후 제출하는 방법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금나래도서관에서는 캠페인을 통해 쌓인 마일리지 금액만큼 기업의 후원금으로 책을 구입해 소외계층에게 책을 기부할 예정이다.

하루 20분당 마일리지 500원이 측정돼 주민 1명이 30회 달성 시 소중한 책 한 권의 기부자가 될 수 있다.

30회 미달성 시에는 다른 참가자들의 마일리지와 합산하여 공동기부자로 등록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매일 20분 독서기부 캠페인이 주민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독서가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캠페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