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3대 지수 모두 1.0% 이상 올라
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3대 지수 모두 1.0% 이상 올라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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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48%↑ S&P500 1.21%↑ 나스닥 1.04%↑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이틀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당국이 헝다그룹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후속 조치를 지시하고,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낙관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시각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0p(1.48%) 오른 3만4764.8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53.34p(1.21%) 상승한 4448.98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55.40p(1.04%) 뛴 1만5052.24에 거래를 마쳤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목요일 주식 시장은 투자자들이 경기부양책의 번복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의 결정을 소화하면서, 거대 부동산 기업인 차이나 에버그란데(헝다그룹)의 문제가 억제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견지하면서 미국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8% 상승한 6701.98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0.88% 오른 1만5643.97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역시 1.08% 오른 4194.92로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0.01% 소폭 하락하면서 7078.35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07달러(1.48%) 오른 배럴당 73.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WIT 가격은 3거래일 동안 4.28% 상승했다.

또 12월물 금 선물은 29.00달러(1.6%) 하락하며, 지난 8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온스당 1749.80달러를 기록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