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빛의 궁궐 회암사지, 조선을 치유하다’
양주 ‘빛의 궁궐 회암사지, 조선을 치유하다’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1.09.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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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사지 왕실축제’ 내달2일-11일 비대면 온라인 개최
(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2021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둔 ‘양주 회암사지 경관조명 설치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왕실축제는 ‘빛의 궁궐 회암사지, 조선을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연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현장 축제에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형식은 달라졌지만 왕실문화, 힐링, 고고학을 소재로 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 경관조명 점등 △창작뮤지컬 공연 △양주무형문화재 공연 △폐막식 대가람의 미디어파사드 공연 △랜선 어가행렬 △회암사지 별빛투어 △유적 VR체험 회암사지 랜선여행 등을 진행한다.

또 회암사지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회암사지 유적 경관조명과 어우러지도록 문화재보호구역 일대에 야간경관조명 및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2021 양주 회암사지 온라인 왕실축제’ 홈페이지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626년 양주’, 양주시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 홈페이지는 10월 2일부터 접속할 수 있다.

이성호 시장은 “태조 이성계가 마음의 안식처로 삼은 ‘치유의 궁궐’ 회암사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온라인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경험하길 바라며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