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맞손
경북도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맞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9.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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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메딕과 업무협약 체결...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기대
경북도는 23일 도청에서 주식회사 인트로메딕과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23일 도청에서 주식회사 인트로메딕과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23일 도청에서 주식회사 인트로메딕과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변화하는 의료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지역 의료환경을 고려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체결했다.

도와 인트로메딕은 협약을 통해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경상도 의료 취약지 주민 대상 보건의료 시범사업 추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인 싸이월드를 통한 도정홍보 협력 등 세부문에 다각도로 협력한다.

먼저 도청 신도시 화이트 존 내 2만여평 규모의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집중 유치해 육성한다.

인트로메딕은 원격협진 기술 관련 기업 유치와 클러스터 플랫폼 운영, 산·학 연계 연구개발 발굴·지원, 관련 펀드 조성·투자 등을 통해 입주 기업들을 지원한다.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이 입주하고 있는 신도시 인근 안동바이오산업단지와의 시너지효과로 신도시 개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환경 변화와 지역의 의료사정을 고려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를 경북의 신성장 산업으로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서울에 소재한 의료기기 분야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의료기기, 진단·방역사업, 전기배터리모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싸이월드를 통한 메타버스 사업에도 진출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