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결혼이민자 '한국어 회화반' 참여로 말하기 능력 함양
창원시 결혼이민자 '한국어 회화반' 참여로 말하기 능력 함양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9.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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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대화 연습 등 활동 중심으로 회화 능력을 높여
창원시, 한국어회화반 말하기 교육 장면. (사진=창원시)
창원시, 한국어회화반 말하기 교육 장면.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결혼이민자 21명이 참여하는 ‘한국어 회화반’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자기의사표현 능력 향상 및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교육생 수준에 따라 2개 반으로 나눠 오는 10월29일까지, 반별 15회기씩 진행된다. 특히 한국어 사용 능력 중에서도 말하기와 듣기에 중점을 두어 결혼이민자가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생활 표현을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생 간 실전 대화 연습 등 활동 중심으로 기획해 학습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말하기가 늘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회화반이 생겨 기쁘고 열심히 공부해서 남편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른 교육장 좌석 배치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창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