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앞장
신세계백화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앞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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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SSG닷컴서 신진 디자이너 기획전 진행…최대 45% 할인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진행…"국내 패션 브랜드 인큐베이터 역할"
신세계백화점xSSG닷컴 '트렌드 페어' 포스터[이미지=신세계]
신세계백화점xSSG닷컴 '트렌드 페어' 포스터[이미지=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K(코리아)패션을 알리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신세계는 한국패션산업협회와 손잡고 오는 27일부터 일주일간 SSG닷컴에서 ‘트렌드 페어’를 열어 40여개의 신규 패션·잡화 브랜드를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기획전을 위해 지난 1~2일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한 ‘2021 트렌드페어’를 찾아 우수 브랜드를 엄선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그리디어스, 리이, 므아므, 엘더블유엘, 프레노서울, 프롬프트 등이 있다.

신세계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백화점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기존에 접할 수 없었던 신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세계는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들을 겨냥해 최대 45% 할인 혜택도 기획했다. 이 중 인기 브랜드에는 백화점 팝업 스토어 기회도 주어진다.

신세계는 그 동안 신규 패션·잡화 브랜드 발굴과 육성, 중소 패션 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실제 올해 4월에는 레드윙부츠, 조지클레버리 슈즈 등 중소 업체에서 운영하는 신규 패션·잡화 브랜드를 발굴해 SSG닷컴 내 기획전을 진행했다. 기획전 기간 중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신세계 강남점 5층 ‘스타일 바자’에 팝업 스토어 입점 기회를 제공했다.

또 올 6월에는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패션 기업들을 위해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 3’를 열기도 했다.

임훈 영업본부장(부사장)은 “판로 확대를 고민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전을 열게 됐다”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상생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