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한진 '물류시설 지능화' 속도…업무효율 제고
CJ대한통운·한진 '물류시설 지능화' 속도…업무효율 제고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9.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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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상자 적재 업무 로봇 무인화 "단순 업무는 대체 필요"
CJ대한통운 직원이 경기도 동탄 풀필먼트센터에 투입된 ‘로봇 디팔레타이저’를 시행하는 모습.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직원이 경기도 동탄 풀필먼트센터에 투입된 ‘로봇 디팔레타이저’를 시행하는 모습.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과 한진은 택배 분류인력을 줄여 인건비 부담을 덜면서도 분류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시설 지능화에 속도를 낸다.

2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물류 하차 자동화와 로봇 팔레타이징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하차 자동화는 간선 화물차에 벌크 형태로 쌓인 다양한 화물을 인식하고 피킹(picking, 출고)·운반하는 기술이다. 로봇 팔레타이징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팔레트 위 택배 상자 적재 업무를 로봇 무인화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CJ대한통운은 내년까지 로봇 팔레타이징 기술 개발을, 오는 2024년까지 하차 자동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소형 택배 자동화 분류시설 MP(멀티 포인트)도 택배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상하차와 적재 작업은 반복적이고 단순해 지능형 로봇 대체가 필요한 업무”라고 말했다.

한진은 최근 서브 터미널 55개소에 배송지역별 분류 자동화 장치 ‘휠소터(Wheel Sorter)’를 내년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투자비용은 561억원이다.

한진은 현재 184개 택배터미널 중 5개 터미널에 휠소터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오는 2023년까지 서브터미널 자동화설비에 들일 예상 투자액으로 1600억원을 책정했다.

한진은 택배사업 캐파(CAPA, 생산역량) 확충과 업무효율·근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오는 2025년까지 △서브 터미널 휠소터 도입 △택배 터미널 신축·확장 △설비 자동화 등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시설 지능화 인프라 구축은 이미 예전부터 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라며 “서브터미널에 대한 설비 투자를 가속화하고 택배 현장 첨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과 한진의 택배 분류인력은 각각 4400여명, 2000여명이다. 분류인력 1명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주 42시간을 기준으로 월 150만원가량이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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