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0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김해공항서 2회 운항
에어부산, 10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김해공항서 2회 운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23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액 운임 기준 10만900원부터…다양한 이벤트 진행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10월 김해국제공항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2회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운항 일자는 오는 10월16일과 30일이다.

항공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 구마모토 등 일본 서쪽 규슈 지역을 선회한 후 오전 11시30분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항공권 운임은 총액 기준 10만900원부터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지방관광 연계 국제관광비행’도 김포-김해 노선에 1회 운항한다.

지난 달 10일 에어부산이 첫선을 보인 지방관광 연계 국제관광비행은 이륙 후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방식이 아닌 김포에서 김해로, 김해에서 제주를 향하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코스로 운항된다.

출·도착지는 국내지만 일본 상공을 거친 후 목적지에 도착하기 때문에 국제선 비행으로 간주된다. 지방관광 연계 국제관광비행은 무착륙 비행과 달리 국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면서도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비행 상품은 지난 달 두 차례 운항에서 평균 탑승률 94%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이용객이 몰렸다. 에어부산은 10월 운항 예정인 지방관광 연계 국제관광비행을 롯데면세점과 함께 전세기 형태로 운항한다.

무착륙·지방관광 연계 국제관광비행 상품 모두 기내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기내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상품 등 경품을 제공하며 다양한 기념품도 탑승객 모두에게 제공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내 첫 무착륙 비행을 실시한 항공사로서 승객분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매번 색다른 테마의 무착륙 비행을 준비해 왔다”며 “아직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탑승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번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