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취약계층 농가에 일손지원 큰 호응
평창군, 취약계층 농가에 일손지원 큰 호응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9.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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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8개 읍·면에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력 대책 상황실이 농업취약계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창읍에서는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가 산업팀에 수요를 제출하며 인력지원을 신청하면 고령농·장애인농가·여성단독농업인이 경영하는 농가를 우선해 평창읍사무소와 평창군청 협력부서(안전교통과·도시과·기술지원과) 및 평창읍 사회단체로 구성된 인력을 매칭·투입한다.

이에 따라 평창읍은 이번 농업인력 상황실 운영을 시작한 지난 8월 이래로 5개 농가에 9회 일손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농가는 화재로 인한 농업용 창고 전소 등의 피해를 입은 농가와 코로나19 자가 격리로 농작물을 돌볼 수 없던 농가, 병환 중인 고령농가 등으로, 이번 인력대책 상황실의 지원을 통해 농작물 수확에 도움을 받았다.

지원을 받은 한 농가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어 곤란하던 중에 농업인력 대책 상황실을 통해 급한 작업들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용배 평창읍장은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아 인력부족이 심해지고 있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관계부서 및 사회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