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이용자는 당일 쇼핑한 물건을 출차 시 주차장에서 받아갈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쇼핑한 상품을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타임빌라스에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가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글라스빌, 플레이빌 등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사전에 구입한 상품을 해당 점포에 방문해서 찾아가는 ‘드라이브 픽’ 서비스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당일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출차 시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 이용자는 타임빌라스 픽업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매장 내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전화번호, 차량번호, 브랜드, 쇼핑백 수량 등을 순차적으로 입력하고 쇼핑(F&B 등 일부 브랜드 제외)을 끝내면 출차 시 주차장에 위치한 ‘픽업존’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접수된 상품은 픽업 담당 직원이 픽업존으로 이동시키며 소비자는 앱에서 상품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수량에 관계없이 2000원이다.
강우진 타임빌라스 점장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교외형 아울렛에서 유모차를 동반한 고객들이 더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드라이브 스루 픽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이 조금이라도 편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고민하고 테스트해 더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