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이재명 '대장동 의혹' 법·원칙 따라 신속 규명"
박범계 "이재명 '대장동 의혹' 법·원칙 따라 신속 규명"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23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3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이재명)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진상을 밝혀 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별검사(특검)를 도입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고, 서울중앙지검에도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이 접수됐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19일 이재명 후보 캠프 측은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도 이 후보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한편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