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 김주호 기술부장, '대한민국 명장' 선정
현대두산인프라 김주호 기술부장, '대한민국 명장' 선정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9.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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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서 역대 두 번째
대한민국 명장 김주호 기술부장(오른쪽)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모습.[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한민국 명장 김주호 기술부장(오른쪽)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모습.[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김주호 기술부장이 기계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기술부장은 지난 2014년 컴퓨터응용가공 분야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홍기환 기장 이후 7년 만에 배출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두 번째 명장이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31번째 명장을 배출하게 됐다.

김 기술부장은 지난 1985년 1월 입사해 중기계정비·시험을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지난 1999년 기계가공 기능장 취득을 시작으로 2016년 건설기계정비 기능장과 중기계정비 분야 우수숙련기술자를 획득, 2017년에는 중기계정비 분야 인천시 미추홀명장에 선정됐다. 또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에 선정돼 인하대 건설기계공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이어왔다.

김 기술부장은 “스스로 기술 연마를 지속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기술 노하우를 제공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현장의 기술전문가 육성을 위한 롤모델이 돼 명장의 손끝 기술이 회사 내 후배들에게도 전수되고 조직이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기술인이 획득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올해 선정된 11명을 포함해 지난 1986년부터 현재까지 663명이 명장 타이틀을 획득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