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월화드라마 ‘연모’ 박은빈X로운, 2차 티저 영상 공개…내달 11일 첫방송
새 월화드라마 ‘연모’ 박은빈X로운, 2차 티저 영상 공개…내달 11일 첫방송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9.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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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 티저 영상 캡처.(사진=KBS)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 티저 영상 캡처.(사진=KBS)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 박은빈과 로운의 궁중 로맨스를 담은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1일 드라마 ‘연모’ 측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다. 

전날 공개된 새 월화드라마 '연모'의 2차 티저 영상에는 세자 이휘(박은빈)에게서 곱디고운 여인의 얼굴을 보고 혼란과 설렘을 동시에 느끼는 그의 스승 정지운(로운)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휘와 마주 앉아 차를 마시던 지운은 찻잔을 든 그에게서 우아한 기품을 지닌 여인을 보고 흠칫 놀란다. 그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것도 잠시, 눈앞에 아른거리는 휘는 왕세자였다가, 낯선 여인이었다가를 반복, 지운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리고 어느샌가 휘를 바라보는 지운의 눈빛과 입가엔 사랑스러운 미소가 가득 담긴다. 갓의 매무새를 고쳐주는 지운과 눈을 마주친 휘 역시 심장이 멈출 것 같은 떨림을 느낄 정도다. 

그렇게 마치 꿈같은 순간들이 스치듯 지나가고, 넋을 잃은 지운을 바로잡은 이는 바로 휘다. “정사서, 정신 똑바로 차리시지요”라고 다그쳤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그는 이내 차오르는 궁금증을 참지 않고, “저하, 당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라고 묻는다. 엄청난 비밀을 품은 휘도 그의 투명한 질문에 적잖이 놀라고 만다. 

무엇보다 공개된 영상엔 각 캐릭터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순간들이 담겨 흥미를 배가시킨다. 얼떨떨한 표정, 흔들리는 동공 등 갑작스런 떨림으로 놀란 모습에 지운의 투명한 매력이 살아났고, 그런 그를 근엄하게 꾸짖는 휘의 또랑또랑한 목소리는 왕세자로서의 점잖은 카리스마를 기대케 했다.

새 월화드라마 '연모' 제작진은 “휘와 지운의 ‘심쿵’ 순간들이 비밀스러운 궁을 풋풋한 설렘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시청자분들 모두를 미소 짓게 할 박은빈과 로운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배우 박은빈과 로운이 열연을 펼치는 드라마 ‘연모’는 오는 10월1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kny0621@shinailbo.co.kr